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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포석곡 제5사지 마애여래좌상

포석정에서 남산순환로를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부흥사 올라가기전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에 나오듯이 산위로 160m 올라가면 넓은 바위면에 포석곡 제5사지 마애여래좌상 일명 황금불이 보인다. 마애불는 서쪽을 바라보고 새겨져 있고 불상이 새겨진 바위는 황금빛을 띠고 있어 황금불'이라 부르고 있다.「부엉더미 맞은편 산허리에 마애여래좌상(磨崖如來坐像)이 선각으로 새겨져 있다. 이 부근에는 묘한 바위들이 많이 솟아있는데 불상이 새겨져 있는 바위는 자연으로 처마가 이루어져 비가 와도 바위면에 빗물이 흘러 내리지 않게 되어있는 묘한 바위이다. 누른빛으로 빛나는 바위면을 이용하여 좌불을 새겼으므로 불상은 더욱 황홀하게 보인다.넓은 연꽃위에 결가부좌로 앉아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표시하고 있는데, 얼굴이나 몸매가 정..

카테고리 없음 2025.04.10

경주 안계리 석조석가여래좌상

불상은 머리 부분이 깨어져 있고, 두발은 나선형 머리카락으로 표현되어 있다. 얼굴은 양 옆이 납작하고 통통하며, 눈썹 사이에는 백호(白毫) 구멍이 남아 있고 눈 • 코 • 입 부분은 마모가 심하다. 목에는 삼도(三道)를 표현하고 어깨는 당당하게, 가슴은 풍만하게, 허리는 잘룩하게 표현하여 크고 넓은 무릎과 잘 어울리게 하였다. 옷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있으며, 왼손은 손바닥이 위로 오도록 하여 무릎에 얹고 오른손은 땅으로 내린 형태를 취하고 있다.대좌의 하대석에는 1면에 2개씩의 안상이 있으며, 특히 상대석에는 3중으로 연꽃이 조각되어 있다. 1999년 이 절터에서 안계사(安溪寺)라는 글씨가 새겨진 기와가 발견된 데 이어 2002년과 2003년에 걸친 2차례의 발굴 조사 후 불상 대좌 중에 중대석을 ..

카테고리 없음 2025.04.08

경주 내남 충의당&충의공원

경주 충의당& 충의공원​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에 있는 조선후기 무신 잠와 최진립 관련 주택. 시도민속문화재.1993년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조선 중기의 무신 잠와(潛窩)최진립(崔震立)의 생가로, 충의당은 사랑채의 당호(堂號)이다. 우측으로 난 대문채를 들어서면 우측에는 사당(祠堂)이 있으며, 정면 좌측에는 충의당과 경모각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충의당 뒤로는 흠흠당·고방채·정침이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각각 자리잡아 전체적으로는 튼 口자형의 배치형태를 취하고 있다. 충의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인데 좌측 2칸은 전면에 퇴칸을 둔 온돌방으로 꾸미고, 우측 2칸은 우물마루를 깔았다.가구는 3량가의 간결한 구조인데 대청 상부의 대량(大樑) 위에는 원형판대공(圓形板臺工)을 세웠다. 정침은 정면..

카테고리 없음 2025.04.08

경주 옥룡암과 탑곡 2사지

옥룡암은 계곡 옆 비탈진 산자락에 자연석으로 단을 쌓아 작은 전각들을 모신 아담한 절집이다. 정원에는 오래된 석탑 부재들과 마음이 가는 대로 쌓아놓은 듯한 석탑이 있다. 돌계단 위 붉게 흐드러진 애기단풍 너머로 대웅전이 보인다. 그 오른쪽 옆에 큰스님이 거처한다는 전각이 있다. 현판에 '일로향각(一爐香閣)'이라 쓰여 있는데 추사 김정희의 글씨를 집자한 것으로 추정된다.

카테고리 없음 2025.04.07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慶州 南山 塔谷 磨崖佛像群)은 대한민국 경주시 남산 탑곡에 있는 남북국 시대 신라의 마애불 여럿이다. 9미터나 되는 사각형의 커다란 바위에 마애불상군의 만다라적인 조각이 회화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바위의 네 면에 거의 빈틈없이 여러 상들이 조각되어 있다. 불상·보살상·스님의 조각상·비천상 등 23구의 조상이 있을 뿐 아니라 9층탑·7층탑과 사자상, 보리수로 보이는 나무 등을 조각하여, 천상과 지상의 정토를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모두 암벽을 갈아 부조로 새긴 것이며, 남면에 입체 여래상 1구가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4.06

경주 남산 부흥사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쉬는 날이라 일찍이 남산 부흥사로 가본다포석정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남산 순환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부흥사(富興寺)는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남산(南山) 포석골에 있는 절이다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이다.포석정에서 남산 순환도로를 따라 4~50분 정도 오르면부흥사 표지석이 나타난다.길은 평탄해 다니기도 좋고 굴곡도 없으며 그렇게 언덕 지지도 않아 무난하게 오르기가 좋다.1971년 경주시 배동 남산(南山) 포석골에 있는 옛 절터에 건립되었으며 대웅전, 요사채, 삼성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법당 앞쪽에 옛 절터의 유적인 석탑의 옥개석 1매가 있고 아래쪽 연못 앞에 근래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높이 70㎝ 정도의 불상 1구가 놓여 있다.(금오산)경주시 남쪽에 솟은 남..

카테고리 없음 2025.04.05

경주 남산 염불사 동서 삼층석탑

「경주 (전)염불사지 동ㆍ서 삼층석탑{慶州 (傳)念佛寺地 東‧西 三層石塔}」은 2003년과 2008년에 걸쳐 진행된 발굴조사를 거쳐, 8세기 초반에 창건되어 12세기에 폐사된 사찰로 추정된다. 이 사지에 위치한 동ㆍ서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기인 8세기 전반에 건립된 5.85m 높이의 삼층석탑이다. 두 탑은 모두 상, 하 2층의 기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탑신(塔身, 몸돌)과 옥개석(屋蓋石, 지붕돌)은 각각 1매의 석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륜부는 대부분 사라지고 노반석(露盤石, 탑의 상륜부를 받치는 돌)만 남아 있다.동탑은 1963년에 불국사역 광장으로 이전되었던 것을 2009년 사지 정비와 함께 원위치에 이전 복원되었으며, 탑지 발굴조사 결과 서탑과의 높이를 맞추기 위해 기초부를 추가로 조성하였음이 확인되..

카테고리 없음 2025.04.03

경주 효소왕릉(孝召王陵)

경주시 조양동에 있는 신라 제32대 효소왕의 능으로 크기는 지름 10.3m, 높이 4.3m, 둘레 57.5m이다. 외부 모습은 흙으로 덮은 원형봉토분이며 묘제는굴식돌방무덤이다.밑둘레에는 40∼50㎝의 자연석을 사용하여 왕릉을 보호하기 위해 둘레돌을 1m정도 쌓아올렸다. 그러나 지금은 그 둘레돌이 대부분 묻혀 있고 아무런 표식물이 없다. 능묘 제도의 발달 과정으로 보아 선대인 신문왕릉보다는 발달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 왕릉은 매우 초기적인 형식이다. 재위 시기는 신라가 3국을 통일한 후, 안정과 번영으로 향하던 때여서 비록 특기할 만한 치적이 없다고 하더라도 능이 빈약하다. 망덕사 동쪽에서 효소왕의 장사를 지냈다고 하는데 현재의 위치로 보아 효소왕릉 임은 분명하다. 왕릉은 1929년 4월, 1969년 11..

카테고리 없음 2025.04.02

경주 효공왕릉

신라 제52대 효공왕(재위 897∼912)의 무덤이다.​높이 5m, 지름 21.2m의 둥글게 흙을 쌓은 원형 봉토무덤이다. 무덤 밑부분에는 무덤을 보호하기 위해 쌓았던 돌이 몇 개 남아 있으며, 아무런 장식이 없는 매우 단순한 형태의 무덤이다​『삼국사기』에 의하면 912년 왕이 죽자 이름을 효공이라 하고, 사자사라는 절 북쪽에 장사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삼국유사』에는 왕이 죽자 사자사 북쪽에 화장해 그 유골을 구지제의 동산 옆에 묻었다 하여 『삼국사기』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현재 이 무덤의 남쪽에 절터가 있어 사자사의 터로 추정하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4.02

경주 남산 미륵곡 석조여래좌상

약 8세기 경 통일신라 시대에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 내 미륵골에 있는 옛 보리사(菩提寺) 터(추정)에 위치하고 있는 석조 불상이다. 현재 보리사에 소재하고 있으며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되었다.전체 높이 4.36m, 불상 높이 2.44m.8세기 경 서라벌 지역의 신라인들이 제작하여 훗날 옛 보리사(菩提寺) 법당에 조성했던 석조 불상으로, 사찰의 이름을 따 보리사지 석조여래좌상(菩提寺址 石造如來坐像)이라고도 부른다.이 불상이 위치한 보리사(菩提寺)는 886년(신라 헌강왕 12년)에 창건된 사찰로, 당시 경주시 남산 지역에 존재하던 수많은 사찰 중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불상의 양식 및 조형기법으로 볼 때 이 불상은 보리사가 창건되기 100여년 전에 이미 만들어져 ..

카테고리 없음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