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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내남 충의당&충의공원

간월천 2025. 4. 8. 07:04

경주 충의당& 충의공원​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에 있는 조선후기 무신 잠와 최진립 관련 주택. 시도민속문화재.

1993년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조선 중기의 무신 잠와(潛窩)최진립(崔震立)의 생가로, 충의당은 사랑채의 당호(堂號)이다. 우측으로 난 대문채를 들어서면 우측에는 사당(祠堂)이 있으며, 정면 좌측에는 충의당과 경모각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충의당 뒤로는 흠흠당·고방채·정침이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각각 자리잡아 전체적으로는 튼 口자형의 배치형태를 취하고 있다. 충의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인데 좌측 2칸은 전면에 퇴칸을 둔 온돌방으로 꾸미고, 우측 2칸은 우물마루를 깔았다.

가구는 3량가의 간결한 구조인데 대청 상부의 대량(大樑) 위에는 원형판대공(圓形板臺工)을 세웠다. 정침은 정면 6칸, 측면 2칸 규모의 一자형 건물로, 평면은 좌로부터 부엌·안방·대청·건넌방이 연접되어 있다.

흠흠당은 정침 우측의 중사랑채 기능을 가진 건물로 4칸 규모의 맞배기와집이다. 사당은 전면에 퇴칸을 둔 3칸 규모의 맞배집인데, 민가의 사당으로서는 매우 화려하고 섬세한 수법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우국충정을 기려
현재는 충의당 주변에 이렇게 그의 동상과
기념하는 공원이 만들어져 있다.

공원 옆에는
최부자집 가문의 신념이던
근처 백리에 굶어 죽는 자가 없게 하라는 가르침을
실천하던 활인당이라는 건물이 있다.

최진립 장군의 종가가 바로 옆
충의당과 함께 있고
최부자네는 최진립 장군의 셋째아들로 부터 시작된
가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