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릉 2

경주 효소왕릉(孝召王陵)

경주시 조양동에 있는 신라 제32대 효소왕의 능으로 크기는 지름 10.3m, 높이 4.3m, 둘레 57.5m이다. 외부 모습은 흙으로 덮은 원형봉토분이며 묘제는굴식돌방무덤이다.밑둘레에는 40∼50㎝의 자연석을 사용하여 왕릉을 보호하기 위해 둘레돌을 1m정도 쌓아올렸다. 그러나 지금은 그 둘레돌이 대부분 묻혀 있고 아무런 표식물이 없다. 능묘 제도의 발달 과정으로 보아 선대인 신문왕릉보다는 발달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 왕릉은 매우 초기적인 형식이다. 재위 시기는 신라가 3국을 통일한 후, 안정과 번영으로 향하던 때여서 비록 특기할 만한 치적이 없다고 하더라도 능이 빈약하다. 망덕사 동쪽에서 효소왕의 장사를 지냈다고 하는데 현재의 위치로 보아 효소왕릉 임은 분명하다. 왕릉은 1929년 4월, 1969년 11..

카테고리 없음 2025.04.02

경주 효공왕릉

신라 제52대 효공왕(재위 897∼912)의 무덤이다.​높이 5m, 지름 21.2m의 둥글게 흙을 쌓은 원형 봉토무덤이다. 무덤 밑부분에는 무덤을 보호하기 위해 쌓았던 돌이 몇 개 남아 있으며, 아무런 장식이 없는 매우 단순한 형태의 무덤이다​『삼국사기』에 의하면 912년 왕이 죽자 이름을 효공이라 하고, 사자사라는 절 북쪽에 장사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삼국유사』에는 왕이 죽자 사자사 북쪽에 화장해 그 유골을 구지제의 동산 옆에 묻었다 하여 『삼국사기』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현재 이 무덤의 남쪽에 절터가 있어 사자사의 터로 추정하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