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계서당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켰다가 순절한 권복흥의 사당으로 조선 영조 15년(1739)에 건립되었다. 조선 고종 5년(1868) 때 훼철된 후 1924년에 다시 단을 설치하고 복향하였다.단계서당은 강당인 숭의당을 중심으로 하여 부속건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이 중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강당은 홑처마 굴도리 3량집으로 좌우에 방을 배치하고 중간에 3칸의 대청이 만들어져 있다. 정면에는 단계사, 대청 뒷벽에는 숭의당 현판이 각각 걸려있다. 특히 강당의 좌우 협칸 전면 상부의 기둥 사이에 도리방향으로 설치된 들보 등은 전통목구조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권복흥은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 출신으로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각지에서 왜적과 싸우다가 부산 다대포에서 전사하였다.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