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막곡사지는 경주시 천군동 1573번지 일대로 후곡산의 남동쪽 구릉 하단부의 피막골에 위치한다.조사대상지역이 있는 피막골은 지형적으로 해발 200m 내외의 야산으로 사면이 둘러져있어 외부와의 교류가 드문 지역으로, 이러한 지명은 임진왜란 때 안동 권씨들이 난을 피해 들어와 살았다고 하여‘피막’, ‘필막’으로 부르고 있다.현재 경주시 종합자원화단지 내로 진입하여 들어가면 웰빙센터 맞은 편 공터에 폐탑재와 기와편들이 있어, 이 일대가 사지일 가능성이 있다.본 사지는‘천군동사지’혹은‘천군동 피막곡사지 폐탑’으로 부른다.하지만 유적이 위치한 지형이 산으로 둘러싸인 폐쇄적인 지형이기 때문에 사찰에 대한 자세한 연혁이나 사찰명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본 사지는 일제강점기인 1931년 오사카 긴타로가 조사하면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