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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산 오산계 지암곡 1사지

간월천 2025. 6. 26. 07:13

통일전에서 서출지를 지나 남산리사지 쌍탑을 조금 못미처 남산순환도로가 나오는 데,이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마을이 거의 끝나는 지점의 오른쪽애 재실못이 있다. 이 길을 따라 가면 왼쪽에 잠찰곡과 중상곡에서 흘러 내리는 계곡이 있고 오른쪽에 국사곡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이 길림깊애서 남산순환도로를 따라 300m 쯤 가다보면 왼쪽에 오산곡 마애불이 보이고 여기에서 좀더 가면 작은 다리 밑으로 오른쪽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을 만나게 된다 이 계곡이 지바위곡[지암곡]인데, 계곡이 넓고 수량도 비교적 풍부하다
이 계곡에는 ‘작은 지바위[소지암]’와 ‘큰 지바위[대지암]’라는 두 개의 커다란 바위가 있다.이들 바위가 땅속 깊이 뿌리 박혀 있어 대암곡이라고 부르고 있고 현재까지 신앙의 대상으로 삼고 있어 거석숭배사상의 잔재가 남아 있는 셈이다
이 계곡에는 지금까지 4개소의 사지가 있던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이번 조사애서 2·3사지가 각각 별개의 것이 아니라 1개소의 동일한 사지인 것으로 확인되어 결국 3개소에 사지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계곡 입구의 小路를 따라 약 3mm 가량 올라가면 두 개의 지류로 나뉘어지는데 여기에서 남산 부석 쪽에서 흘러내리는 작은계곡을 따라 다시 약 30m 정도 가면 축대들이 보이고 ‘작은 지바위’가 나온다 이 바위의 계곡쪽에는 작은 굴이 있는데 근래에도 기도를 드라는 사람이 많다 바위 반대편 북쪽에는 장수석을 정연히 쌓은 건물지가 있고 계곡 건너편에 2단의 석축이 쌓여진 넓은 대지가 보이는데 이곳이 이 사지의 중심 건불이 있었던 곳으로 생각 된다.
주위에는 수많은 와편이 산재되어 있다.
이 사지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南|·北의 2개소 건물지가 확인되었다.
(경주남산불교유적 동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