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 3

경주 안강리 석조여래좌상

이 불상은 안강읍 안강리에 있는안강청소년문화의집 야외정원에 있는 불상이다. 「경주지역 북부지역지표조사보고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1997」에 의하면, ‘이 불상은 하곡리 석불좌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 조암사지에 있던 것으로 하곡리 하강초등학교로 옮겨졌다가 안강읍사무소를 거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이 불상은 원래 광배와 불신을 한 장 돌로 조각돼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머리 윗부분은 사라져버리고 남은 것도 그나마 세 조각으로 깨어져있다. 어깨를 드러내는 편단우견의 대의를 걸치고 있다. 오른손은 무릎위에 올리고 왼손은 가슴까지 들어 올렸다. 왜소한 체구, 도식화된 옷주름 등으로 미뤄 통일신라 9세기 후반에 조성된 석불로 여겨진다. 불신은 높이 69㎝, 어깨폭 44㎝, 무릎 폭 84㎝이다’라고 밝..

카테고리 없음 2025.05.18

경주 안강 단계서당

단계서당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켰다가 순절한 권복흥의 사당으로 조선 영조 15년(1739)에 건립되었다. 조선 고종 5년(1868) 때 훼철된 후 1924년에 다시 단을 설치하고 복향하였다.단계서당은 강당인 숭의당을 중심으로 하여 부속건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이 중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강당은 홑처마 굴도리 3량집으로 좌우에 방을 배치하고 중간에 3칸의 대청이 만들어져 있다. 정면에는 단계사, 대청 뒷벽에는 숭의당 현판이 각각 걸려있다. 특히 강당의 좌우 협칸 전면 상부의 기둥 사이에 도리방향으로 설치된 들보 등은 전통목구조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권복흥은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 출신으로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각지에서 왜적과 싸우다가 부산 다대포에서 전사하였다. 이곳..

카테고리 없음 2025.05.11

경주 안강 흥덕왕릉

신라 제42대 흥덕왕(興德王 재위 826∼836)의 무덤으로 무덤제도가 잘 갖추어진 왕릉이다.흥덕왕의 본명은 김수종金秀宗(경휘景徽)이며, 제41대 헌덕왕의 아우이다. 장보고로 하여금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여 서해를 방어하게 하였고, 당으로부터 가져온 차(茶) 종자를 지리산에 심어 재배하도록 하였다.이 능은 원형 봉토분으로 지름 20.8m, 높이 6m이다.비교적 커다란 둥근 봉토분으로 무덤 밑에는 둘레돌을 배치하여 무덤을 보호하도록 하였다. 둘레돌은 먼저 바닥에 기단 역할을 하는 돌을 1단 깔고 그 위에 넓적한 면석을 세웠다. 면석 사이에는 기둥 역할을 하는 탱석을 끼워 넣었는데, 각 탱석에는 방향에 따라 12지신상을 조각하였다. 탱석과 면석 위에는 다시 갑석을 올려 마무리 하였다.무덤의 주위 4모서리에는..

카테고리 없음 2025.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