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천동 마애삼존불좌상 慶州 東川洞 魔崖三尊佛坐像 (경상북도 유형문화재)이 불상은 금강산(金剛山) 정상 근처의 바위에 새긴 삼존불좌상이다. 가운데에 본존불인 여래상이 앉아 있고 그 양쪽에 협시보살이 있다. 원래 얕게 조각된 데다가 손상된 부분이 많아서 정확한 모습을 알기 어렵다. 여래상은 넓적한 얼굴에 머리카락이 없고 육계*의 윤곽도 분명하지 않다. 머리둘레에 두 겹의 선으로 두광(頭光)을 표시하였다. 오늘쪽의 보살상은 본존불을 향해 꿇어앉아 공양하는 자세를 하고 있는데, 머리에 쓰고 있는 보관(寶冠)에는 보병(寶甁)이 새겨져 있다. 왼쪽 보살상은 보관의 일부만 제대로 남았는데, 보관에 화불**이 새겨져 있고, 두 겹으로 새긴 둥근 모양의 두광이 확인된다. 이 삼존불은 두 협시보살의 보관에 조각된 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