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 탑동(塔洞)에 있는 신라개국원훈(新羅開國元勳)을 모신 사당. 배문(裵門)의 시조이자 금산가리촌장(金山加利村長)인 배지타와 중시조인 고려개국원훈 태사 무열공(太師 武烈公) 배현경(裵玄慶)을 안치하고 있으며, 후손들이 정성을 모아 1995년 새로 건립하였다.원래 명활산(明活山) 아래에 유허비각(遺墟碑閣)이 있었으나, 문화재정리사업으로 1984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이후 다시 사묘(祠廟)로 개작하여 배지타를 중심위패로 모시고 배현경을 함께 배향하였다. 사당은 경내를 상단과 하단으로 나누어 상단 중앙에는 사당인 경덕사(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를 배치하고, 내삼문인 경의문(敬義門)과 낮은 담으로 상하를 구분하였다. 하단에는 왼쪽에 재실인 한존재(閑存齋), 오른쪽에는 단칸의 유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