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1호(1985. 08.05)로 지정되어 있는 경주 노서동 석조불상은 신라 7-8세기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불상의 현재 높이는 약 110㎝이며, 최근에 만든 별도의 방형 대좌에 발목아래부분을 끼워서 세워두었다. 석불입상은 전체적으로 마모가 심하여 세부표현이 잘 확인되지 않는데, 특히 얼굴 전체가 결실되어 상호는 전혀 알아볼 수 없고, 광배 역시 어깨 위쪽일부분만 남아 있어 전체의 모습은 명확히 알 수 없다. 또한 불상의 전면과 측면 일부분에서 불에 탄 듯 검게 그을린 자국이 확인되는데, 실제 화재로 인한 흔적인지 석재의 부식 흔적인지는 보존 과학적인 추가 조사가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불상은 다리 아랫부분이 땅에 묻혀 있으며 얼굴은 파손되어 모양조차 알 수 없게 되었다.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