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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법광사지

법광사지는 비학산에 소재한 절터로, 이 사찰에 대한 명칭과 위치는 조선시대의 지리문헌인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동경잡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법광사지의 창건과 관련된 정확한 사료는 남아있지 않으나, 석가불사리탑 내에서 발견된 탑지석에 나온 기록을 통해 통일신라 제46대 문성왕대에 이 사찰이 번창하였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지금의 법광사지는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된 채 절터만 남아 있으며, 금당 등 건물의 주초석과 연화석불대좌, 삼층석탑, 쌍두귀부, 당간지주 등이 노출되어 있다. 금당지는 외진주와 내진주 그리고 고막이돌을 갖춘 이중구조의 폐쇄적 건물로 감은사 금당지 및 불국사 대웅전과 같이 사방으로 출입문과 계단을 갖춘 통일신라시대(8~9세기)의 전형적인 건물구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쌍두귀부는 두..

카테고리 없음 2025.10.28

경주 헌덕왕릉

헌덕왕은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제41대 왕이다. 재위 기간은 809~826년이다. 할아버지인 원성왕 대부터 주요 관직을 거치면서 정치적 기반을 다졌다. 형인 소성왕이 즉위 2년 만에 죽고 어린 조카 애장왕이 즉위하자 섭정을 하다가 난을 일으켜 애장왕을 살해하고 왕위에 올랐다. 관제개혁을 통해 왕권강화를 도모했고, 불사를 금하여 귀족세력을 억압했으며, 일가가 정치권력을 독점하자 반발한 구귀족들이 김헌창의 난을 일으켰다. 819년에 당의 요청으로 군사 3만을 보내 절도사의 반란진압을 도왔고, 826년에는 패강에 300리 장성을 쌓았다.

카테고리 없음 2025.10.25

경주 노서동석불입상

불상은 다리 아랫부분이 땅에 묻혀 있으며 얼굴은 파손되어 모양조차 알 수 없게 되었다. 광배(光背)는 머리 둘레의 두광(頭光)과 몸 둘레의 신광(身光)이 각각 2중선으로 표현되었으나 신광은 완전히 파괴되고 두광도 많이 망가져 자세히 알 수 없다.몸은 비교적 세련되고 허리 위가 길게 표현되었다. 당당한 어깨에서 가슴 일부까지 마모되어 있어서 옷은 어떻게 걸쳤는지 알 수 없고, 가슴부터 아래로는 비스듬한 경사를 이루면서 층단을 이루어 촘촘하게 표현되었다.여기서 북쪽으로 멀지 않은 곳에 삼랑사터 당간지주(幢竿支柱)가 남아 있다. 『삼국유사, 三國遺事』에 삼랑사(三郞寺) 남쪽에 남항사(南巷寺)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므로 이곳을 남항사터로 추정하고 있다. 남항사는 신라 효소왕(孝昭王)때 삼랑사 경흥(景興) 스님..

카테고리 없음 2025.10.24

경주 용강동고분

경주 용강동 밭 가운데에 있는 고분으로, 1986년 경주고적발굴조사단에서 발굴하여 무덤의 성격을 파악하였다.내부는 돌방(석실)을 갖춘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으로, 도굴에 의해 피해는 입었지만 각종 토기류와 토용, 청동제십이지상이 발견되었다. 길이 12∼21㎝의 토용은 홀(笏:신하가 아침에 임금에게 문안을 올릴 때 예를 갖추기 위해 두 손에 모아쥐던 패)을 가진 문인상과 무인상 및 여인상이 있으며 일부는 붉은색 물감으로 채색되었다. 이들이 입고 있는 옷을 통해 당시 신라의 복식을 재현할 수 있게 되었다. 토용의 출토는 순장제도가 금지된 후 토용을 이용해 무덤에 넣은 역사적 사실을 증명해주는 자료이기도 하다.청동제 십이지상은 각 상들이 방위에 맞게 배치되어 있는데 당나라 무덤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무덤 ..

카테고리 없음 2025.10.20

경주 진평왕릉

선덕여왕의 아버지인 제26대 진평왕의 능이다. 밑둘레 약 10m, 높이 약 7m의 원형 토분으로 장식없이 소박한 모습이다. 겉모습은 소박하지만 유홍준 교수는 진평왕릉을 두고 ‘꼭 보아야 할 경주의 보물 세 가지 중 하나’라고 평했다.저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그는 진평왕릉을 이렇게 표현했다.“왕릉으로서의 위용을 잃지 않으면서도 소담하고 온화한 느낌을 주는 고분은 진평왕릉 뿐이다.”라고.다른 왕릉이 무인상, 문인상, 돌사자, 호석과 돌난간, 능을 감싸는 도래솔 등 화려한 장식을 갖고 있다면, 진평왕릉은 아담한 숲을 갖고 있다.제 자리를 찾아 자라난 고목들이 의도한 듯 아닌 듯 진평왕릉을 감싸고서 숲을 이룬다.오래도록 머물다 가고 싶은 기분이 들게 하는 왕릉이다.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5.10.13

경주 오류리 등나무

등은 덩굴식물로 꽃은 보통 가지 끝에 달려서 나오고, 5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핀다.오류리의 등은 4그루가 있는데, 2그루씩 모여서 자라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11∼12m, 둘레는 각각 0.24m, 0.28m,1.72m, 0.60m정도 되는 큰 덩굴식물이다. 오류리 마을 입구 작은 개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옆에 있는 팽나무와 얼키고 설켜서, 팽나무를 얼싸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등이 있는 이곳은 신라의 임금이 신하와 더불어 사냥을 즐기던 곳으로 용림(龍林)이라고 불렀는데, 이 용림에 있는 등이라 해서 용등(龍藤)이라 했고, 굵은 줄기가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 용처럼 보여 용등이라 하기도 했다. 이 등의 꽃잎을 말려 신혼부부의 베개에 넣어주면 부부의 애정이 두터워진다고 하며, 사랑이 식어 ..

카테고리 없음 202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