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경주 분황사

간월천 2025. 6. 12. 07:06

황룡사터와 인접해 있는 분황사는 선덕여왕 3년(634)에 지어진 것으로 전하며, 자장대사와 원효대사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유서 깊은 신라시대의 명찰이다.
당시 황룡사 못잖은 크기였고, 황룡사와 함께 국찰로 큰 역할을 담당하였는데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과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겪으며 대부분의 사찰 건물을 잃었다.
현재는 국보 제30호 분황사 모전석탑을 비롯해 원효대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고려시대 세운 비석의 받침돌인 화쟁국사비적, 석조 우물 등이 남아 있다. 분황사는 신라를 대표하는 화가 솔거의 관음보살상 벽화가 있었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